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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34

한자교육진흥회 (한자실력평가원) - 한자 1급 합격 후기

잡설 일단 나는 기본적으로 한자에 대해 관심이 조금은 있었다 할아버지가 교사여서 그에 대한 내력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고등학교 때 4~5급 정도의 수준이었다 (궁금한 게 있으면 네이버 사전 찾아보고 공부한 게 4 ~ 5 급 됨, 그래서 오히려 쉬운 한자를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음) 한자 1급을 결심한 건 별건 아니고 그냥 군대에 있을 때 안 하는 것보다 낫지 하고 공부를 했었지만 군대에서... 야... 쉽지 않더라... 진짜 바쁜 와중에 짬내서 공부하거나 운동하는 사람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더라 무튼 한자 1급 교재를 사놓고 1개월 공부하고 때려치고를 반복하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복학하기 전에 따기로 결심했다 뭐... 교재를 사놓고 공부한 건 2년 정도 되는데 실질적으로 각잡고 공부한 건 2 ~ 3..

잡담/썰, 후기 2024.06.26

1종 보통 합격 후기

서론 일단 나는 자동차 면허를 딸 생각이 없었다 왜냐면 자동차가 없어도 그렇게 큰 불편함도 못 느낄뿐더러 유튜브 영상이나 뉴스 같은 사고 소식을 접하면 저렇게까지 하면서 차를 타고 싶나?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도 받고 돈도 깨지고 어휴... 무엇보다 사람들과 언쟁하기 싫은 나로서는 겁나서 탈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주변에서 시간 날 때 면허라도 따라. 해서 그래... 사람 일이라는 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고 나중에 자차가 필요한 순간이 있을 수도 있는 거잖아..? 없는 거 보단 낫겠지... 하고 운전학원에 접수하러 갔다 근데 웬걸? 비용이 ㅅㅂ 뭔 78만 원이나 나갔다 아니... 얼마나 잘 가르쳐 줄라고 순간 돈이 이렇게 나오지..? 처음 느낌은 이랬다. 근데 뭐 주변에서도 요즘 면허 ..

잡담/썰, 후기 2024.03.18

노트북 와이파이 끊기거나 안될 때 조치 방법

보통 와이파이 아이콘이 사라지거나 핸드폰 와이파이는 잘 되는데 노트북은 연결이 안 된다고 할 때 조치방법이다. 물론 해결이 가끔 안될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시간이 답이다. 재부팅하니 어떨땐 되고 어떨 땐 안되더라 (뭐 이런 그지 같은 게.. 좀 고쳐라 좀) 일단 윈도우 + X을 눌러 장치관리자(M)를 누르자. 그러면 아래 화면처럼 나온다. 그중에서 네트워크 어댑터를 눌러보자 그리고 맨 위에 보기를 눌러 숨겨진 장치 표시를 클릭하자 그러면 Wireless 혹은 Wifi-adapter #2, #3, 이런 식으로 나올 텐데 Wireless, adapter을 제외한 나머지(#2, #3) 제거해주자 제거했다면 재부팅...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정신병원 입원 후기

빠른 요약보통 06시 기상, 21시 취침핸드폰 사용은 제한임.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함때문에 모든 전자기기는 회수해감. 내가 이용했던 병원은 폰 이용 시간이 30분이였음의사가 회진 돎, 내용은 안부인사. 생각해둔 게 있다면 회진올 때 말해도 좋음. 나는 주마다 한 번이였음밥먹을 때 포카락 줌외출, 외박은 주치의랑 상담 후 진행. 보통은 제한평일에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됨(음악,미술,정신건강,인지재활,체조,공동체 등등)아무고토 안하니 공부할 거리 들고가는 게 좋음뾰족하고 날카로운 물건은 반입금지이유는 자해, 타해규모가 좀 있는 병원이면 주마다 실습 목적으로 간호학생분들이 옴온다면 덜 심심함. 보드게임 하면서 놀았음1인실은 주치의와 상담후 진행. 비용도 더 나옴보통은 다인실 씀간호사가 돌아다님. ..

잡담/썰, 후기 2023.08.14

메멘토모리 My Favorite Red 가사

잡설 on 또 괜찮은 곡이 없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곡 바로 아이비의 My Favorite Red 라는 곡이다 빠르고 신나는 듯한 느낌이 특징... 정작 게임은 안하고 노래만 듣게되는 특징... 【Lyric MV】Ivy "My Favorite Red" (Full Ver.) 【MementoMori】 - YouTube 한글로 된 번역본은 없길래 직접 만들었습니다 (물론 일본판에 한글 자막이 있습니다만 ㅎ) 영어 못하기 때문에 오역 있을 수 있지만 어떻게든 짱구 좀 굴리려고 노력했슴돠 Not enough yet, it’s far enough yet 아직 부족해, 한참 모잘라 I’m so thirsty, absolutely parched 만족 못해, 갈증난게 틀림없어 Keep a secret, you’re my ..

잡담/이것저것 2023.08.08

정신병원 폐쇄병동 입원 61~ 75일차 마지막 편

드디어 마지막 편이다... 가면 갈수록 일기가 성의 없어지는 건 기분이 아닌 사실.. 그리고 드디어 탈출했드아..! 61일 차 생존기 맨날 쪼그려 앉아계시는 분이 있다. 레포데 조커도 아니고, 무릎 안 아프시나... 참 레베카 생존함. 그리고 나에게 남성용 팬티를 줬다. 왜지... 간호사분께 말씀드렸더니 주의 주겠다고 함. 62일 차 생존기 믹스커피 맛있네... 하...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 힘드니까 즐기자. 근데 그게 마음대로 되냐고... 다른 방에 있는 분이 오시더니 종이컵을 냉큼 훔쳐가시네. 입원한 지 2달... 아이고 감흥 없다. 63일 차 생존기 맨날 경례하시던 분이 어제 이 방으로 이사 왔는데 친하게 지내자고 요구르트를 주셨다. 누가 봐도 안 먹는 거 짬 때릴라고 한 거 같은..

잡담/썰, 후기 2023.08.08

정신병원 폐쇄병동 입원 46~ 60일차

일기가 점점 짧아져간다. ㅋㅋ 필자가 미치는 걸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46일 차 생존기 일주일만 더 버티자... 시간이 너무 안 간다. 맨날 인사 대신 경례하는 아저씨가 있는데 정작 군인한텐 안 한다 ㅋㅋ. 오후에는 계속 보드게임하느라 시간이 잘 갔는데... 와... 내일도 이래야 되나? 그리고 허언증 환자는 치료 방법이 없을까? 계속 말 거네... 47일 차 생존기 의사와 상담을 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 자신을 힘들게 하는 건 부모에게 복수하는 방법이다. 그렇게 해서 얻는 이득은? 그저 만족감이라고 의사는 말했다. 내가 왜 그런지 모르면서 나 자신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 그게 어느 순간 도달하면 그 행동이 나에게 득이냐 실이냐를 판단하는 사람이 생긴다. 그 행동이 손해인 경우를 깨닫게 되..

잡담/썰, 후기 2023.08.04

정신병원 폐쇄병동 입원 31~45일차

가면 갈수록 일기가 짧아지고 초딩처럼 쓴다. 이게 그 다크소울에 나오는 망자화인가 뭔가..? 31일 차 생존기한 달... 여기에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그 와중에 옆사람이 전부터 자꾸 꿍얼거리길래 결국 방을 옮겼다. 한결 편안하면서도 나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할까 봐 걱정도 했지만 그런 생각은 도움도 안 되니까 고이 접어두도록 했다. 이 방은 코골이가 한 명 있는데 난 잠 귀가 어두워서 괜찮다. 나 말고 다 노약자분들이 신데 괄약근이 약해서 그런지 방귀를 뭔... ㅋㅋㅋ Train Your Anus! 이야... 오늘 비 많이 오네. 부대 사람들은 괜찮으려나. 갑자기 든 생각인데 이 병원은 어떤 행동을 하지 않도록 유도해야지 무조건 안돼! 식으로 나오니까 답답하다. 우리가 동물도 아니고... 하긴 생각하..

잡담/썰, 후기 2023.08.01

정신병원 폐쇄병동 입원 16~ 30일차

설명은 패스한다! 16일 차 생존기 오늘 간호생분들이 실습을 마치고 가신다 함.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담당의사가 와서 진짜 ㅈㅅ하려고 그랬던 건가요? 묻길래 아니다. 그때는 충동적으로 약간 복수의 개념으로 했던 것 같다, 말씀드렸더니 그런 식으로 의사표현을 하지 말라고 하더라. 논리 정연하게 말씀하셔서 듣는 순간 납득이 갔고 화내는 표현을 연습하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시간이 지나 새로 오신 간호생분들과 우노 게임을 했다, 16시엔 아주머니들과.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흘러가나 보다. 언제 나가냐... 17일 차 생존기 10시쯤 아주머니랑 루미큐브 하고... 책 읽고... 밥 먹고... 점점 이곳 삶이 무감각해진다. 2주만 버티자는 생각으로면 한 달... 아 의미없다... 뭐해먹고살지.

잡담/썰, 후기 20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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