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리뷰/음식

애슐리 콘치즈 바비큐 치킨 후기

주인놈 2024. 4. 18. 19:10
반응형

 

잡설


 
요즘 자꾸 아무 생각 없이 배달을 시켜 먹게 된다
이대로 가다간 한남돼지육수충이 될까 싶어
돈이 거덜 나겠다 싶어
배달앱을 삭제하고 대체제를 찾고 있었다
 
그러다 똑같은 가격을 주고 먹을 바엔 양도 많고 조금 번거롭더라도
내가 직접 해 먹는, 그렇다고 조리법이 너무 귀찮지도 않은
적절한 타협점을 생각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프라이팬으로 조리하기만 하면 된다던가,
전자레인지로만 데운다던가, 에어프라이로만 조리한다던가)
 
 
그 결과가 냉동식품...
두고두고 내가 원하는 양만큼 조리할 수 있고
가게 사정에 상관없이 원하는 시간대에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바로 쿠팡에 들어가 식품을 찾는다
 
여러 냉동식품을 시켰는데 그중 하나 콘치즈 바비큐를 얘기해 보고자 한다

(바베큐가 아니라 바비큐가 맞더라... 무지했던 나 반성해 ㅇㅇ, 근데 바베큐가 뭔가 더 어울리지 않냐?)


 

 

 

 

16,899원, 무료배송이다

(원래는 배송비가 3,000원 추가되지만 같은 판매자 상품을 30,000원 이상 사면 무료임 - ㅇㅇ 이것만 산 게 아님)

 

내 기억으론 가격이 딱 떨어졌던 거 같은데 주문내역 보니까 저렇게 돼있더라

뭐 이벤트 할인받아서 그런가? 기억 안 남 (와우는 아님)

아마 총 가격에서 몇 프로 할인받아서 그런 건가 싶음

 

 

체감상 손을 올려봤는데 ㅇㅇ, 저 정도 박스가 옴

위 사진에 보이듯이 898g인데 칼로리는 얼만지 못봤다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1인분, 449에 915kcal...

그러니까 2인분이면 1830kcal..!?

말이 되나..? ㅅㅂ?

 

 

 

 

 

...

내용물은 다음과 같다

 

 

 

 

조리 방법은 포장지에 적혀있다

15분 정도 걸린다고 하데?

 

 

 

 

근데 나는 지금 먹을게 아니라서 다 냉동고에 고이 넣어두었다

원래 냉장보관인데 그렇게 보관했다간 안 먹고 변질될 것 같아서 ㅋ

실제로 시키고 한 달 만에 먹음

(이것도 변질될 수 있으니 웬만하면 따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다행히 탈은 안남

난 내 몸이라 뭐 ㅅㅂ 아프면 어쩔 건데? 죽는 것도 아니고 하는 마인드라 ㅋㅋㅋ

넵 여러분은 이따구로 살지 마세요...)

 

 

 

 

 

 

 

그럼 이제 요리해 볼까..?

해동은 뭐 별거 있간?

전자레인지 몇 분 돌리면 되는 거 아닙니까! 으이?

(근데 후라이팬 2개가 필요하네... 가능하면 원팬으로 조리하고 싶었는데 말이지)

 

 

 

 

 

요리 못함 ㅇㅇ, 사진도 못 찍음

상품 설명에는 매콤 달달이라고 적혀있는데

왠지 내 입맛에는 별로 매콤하지 않을 거 같아서

집에 있던 불닭 소스를 좀 첨가했다

(그래서 팬에 붉은 기름이 보인다)

 

 

 

 

 

 

한 입 먹어봤는데...

오, 괜찮았다

하긴 뭔가 이름에서도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긴 했어

이때 야식으로 먹은 건데 2인분 양임에도 다 먹어치웠다

(1인분 넣고 2인분이라 하는 거 같은데ㅋㅋ)

 

 

 

불닭을 넣었지만 본래의 맛에 매콤한 맛만 첨가되는 느낌이라

불닭 안 넣어도 별 차이는 없을 듯하다

 

닭고기는 뭐 뼈 같은 것도 없었고 부드러웠다

 

특히 콘치즈가 매우 맛있다

횟집에서도 1 티어 음식인 콘치즈 (주관)

되게 별거 아닌 조합인데 손이 계속 가는 게 특징

 

여기에서도 그러하다

매콤 달달한 고기를 먹으면서 씹혀오는 옥수수의 식감

다 먹어갈 때쯤 옥수수의 고소한 풍미가 올라온다

 

 

 

솔직히 가격은 17,000원 (할인포함) 정도 해서 조금 비싸서 우려했지만

치킨 먹을 바엔 이걸 먹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했다

(요즘 치킨 2만 원도 아니지, 2.5만 원 없으면 못 먹지 뭐)

 

 

 

 

나중에 뭔가 요리를 해 먹고 싶다! 할 때 또 사봐야겠다

추천한다

 

 

 

 

-끗-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