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닭목살 존재를 처음 알았던 건 페리카나였나?
사이드메뉴로 닭목살튀김이 나오면서부터였다
그때부터 알고만 있었지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먹어보고자 한다
(닭목살튀김은 아니지만...)
쿠팡에서 샀고 500g에 가격은 7,900원이다
꽤 저렴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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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리플릿도 함께 동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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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먹을 건 아니었기에 냉동고에 얼려뒀다가 먹고 싶을 때 먹어보기로 함
그리고 한두 달쯤 지나 전에 사뒀던 닭목살이 생각나 꺼내 먹어보기로 했다
에어프라이 조리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거는 왠지
프라이팬으로 조리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후라이팬으로 조리해 봄
그리고 아래의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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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되게 맛없어 보인다 ㅋㅋ
기대반 걱정반으로 먹어 봤는데
일단 살코기는 약간 저렴한 살코기라 해야 되나?
부드러움과 푸석푸석, 쫄깃쫄깃 어딘가의 느낌과 중간에 오돌뼈가 씹힘
막 걸리적거리는 잔뼈라던가 그런 거 없이 먹을만 한 수준이라 다행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오돌뼈는 뭔가 식감을 방해받는 느낌이라 별로 선호하지 않음
(이건 그냥 닭목살은 나랑 별로 안 맞는 느낌인 듯)
맛은 '장'맛이 강하다고 해야 되나?
옛날 마트에서 파는 춘천 닭갈비의 맛이랑 똑같았음뭔가 찝찝한 짠맛? ㅋㅋ
(찾아보려고 검색해 봤는데 안 나오네...)
나는 그 닭갈비가 양념 때문에 별로 안 좋아했는데
어머니는 맛있다고 자주 사 오시더라
그래서 솔직히 이거는 호불호가 좀 있을 거 같기도 함
(리뷰도 보면 호평이 좀 많더라고, 광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살코기는 먹을만하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아서 다음에 먹을 수 있다면
소금구이 같은 걸로 먹겠지만 이 양념은 별로 먹고 싶지 않다
뭐 야채 같은 거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론(닭갈비) 이 장맛이 강해서 야채를 넣는다고 별로 달라질 것 같진 않았다
에어프라이 조리도 가능하다길래 혹시 이걸로 조리하면 더 맛있지 않을까 싶어 넣어봤다
아래 사진은 조리 후 모습
확실히 프라이팬보다는 거뭇거뭇한 게 먹음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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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프라이팬보다는 맛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장맛이 너무 강하다 보니까 근본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함
결론: 닭목살 자체는 맛도 있고 가성비가 좋지만
개인적으로 오돌뼈의 식감이 맞지 않아 굳이 사 먹지는 않을 것 같다
양념 또한 불호여서 재구매 의사는 없다
잡설: 오돌뼈가 맞는 표기가 아니라 오도독뼈라고 한다 풉키풉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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