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썰, 후기

내가 생각하는 돈 안갚는 사람 특

주인놈 2021. 10. 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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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충 분노하는 사진 )

일단 이 글을 읽는다는 건
돈을 빌리고 못받은 사람이 읽는 거겠지?
돈 안 빌려준 사람이 검색해서 들어올 리가..

부디 이 글을 읽고 주변 사람들한테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빌려주지 말라고 하셈
(애걸복걸해도 외면하고 차단하셈 제발
몇만 원쯤이야 생각하면 큰코다친다.
걔랑 이어진걸 저주하고 싹을 잘라버려야 됨 ㅋㅋ)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쭉 쓸 건데.. 재미로 봐유..
공감하면 더 좋고..
뻔한 얘기지만
절대 절대 절대 돈 빌려주지 말라는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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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왜 빌려주지 말라는지
이제 정말로 알겠다
이 일로 별의 별놈이 다 있으며 사회가 이렇게
위험하다는 걸 깨달음

그리고 잘못은 돈 갚아야 할 사람이 아니라
돈 빌려준 사람이라고 생각함
현실이 그렇더라... ㅅㅂ

돈을 빌린다는 건 굉장히 실례가 되는
행동이라는 건 무의식적으로 다들 알 것이다.
적어도 소중한 사람들에게
돈 빌려달라고는 안 할 것이다.

그렇다.

돈을 빌리는 시점에서 그 사람은 당신에게
아무렇지 않은 존재인 것이다.

대부분 한참 연락 없다가 연락 오는 애들이
그러는데 돈 빌려달라할 경우 걍 차단 박아라

답장 같은 거 하지 말고 어차피 걔네들은 당신이
아니더라도 남한테 빌릴 거고 쟤네랑
만날 것도 아니기 때문에...
손해 보기 전에 손절하라 이 말이야

(왜 빌려달라할 경우 수락하면
친구랑 돈을 잃고 거절하면
친구만 잃는다는 말이 있잖슴)


그 사람이 너무 간절해 보여도 외면하는 게 상책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정을 베풀
경우 참담한 꼴을 볼 수 있음)

괜히 받아주면 계속 빌려달라 함
돈을 빌려주면 굉장히 짜증 나게 된다.
나는 몇백이 넘는데 소액 때문에 신고하게 됨
3~5만 원 빌리고 다음날에 갚겠다 하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하루 알바해도 3~5만 원은 버는데ㅋㅋㅋ
푼돈 때문에 정 상한다는 게 이런 말이구나..

그럼에도 돈을 돌려받을 생각으로 빌려줘야 되겠다 하면
피곤하겠지만 증거(흔적)를 남겨야 함

제일 좋은 방법은 차용증을 쓰는 건데
그렇지 못한다 하면.. 카톡으로 얘기하고
대화방을 절대로 나가지 않거나
걔랑 통화할 때 전화 녹음을 모두 한다거나...

(필요 없을 것 같다라고 생각해도 안 하지 말고
걔한테 하는 모든 전화를 녹화하는 게 좋음
유용한 증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임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별일 아닌 걸로 끝나면 다행인 거고..)

나 같은 경우는 돌려받을 생각으로 빌려주었기 때문에
아버지 연락처, 주민등록증 사진, 집주소를 요구했고
변제능력이 있다고 하는 말,
변제기일 등 증거를 확보함


돈을 꼭 갚겠다는 사람들은 처음 돈을 빌릴 때
쓰임새와 변제기일을 내가 말하지 않아도 말하는 사람
큰 금액일 경우 차용증을 먼저 제시하는 사람이며
못 갚을 것 같을 때는 먼저 연락하는 사람일 것이라
생각함 (물론 돈 없다면서 안 빌려주는 게 최고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뭐냐.
개념 없는 사람으로 봐도 될 듯
돈을 빌릴 때 당신이 손해를 보기 전에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물질적, 정신적으로 좋음

나도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나겠어? 하고
빌려주었지만 계속되는 변명과 미안하다는 말...
(변명이 그럴듯하다고 넘어가지 말자
그럴 거면 처음 약속할 때 언급을 했었어야 함
그리고 주절주절 말하는 것 보다
어떻게든 갚는것는 것이 채무자의 성의다

변명들도 다 비슷한 레퍼토리임

(커뮤니티 글들 보니까 대부분 하는 변명이
1. 깜빡했다, 2. 어디서 돈이 나오기로 했는데
안나왔다, 3. 현금이라 이체를 못한다,
4. 무슨 절차나 일 때메 돈이 묶여있다
등과같은 변명을 하며 그 뒤에

제발, 다음에, 무조건, 마지막과 같은 단어를
꼭꼭꼭 쓴다. 금전거래에 있어
이런 단어를 쓰는 애는 불쌍한 척하는
탈을 쓴 애니까 무조건 거르자
진짜 이런 쓰레기유형이 있나보네 ㄷㄷ)

그리고 이 샛길은 한술 더 떠서

계속 빌려감 ㅋㅋ 계속 빌려주는 나도 ㅂㅅ임..
나는 얘가 상식이 있는 앤 줄 알았음.

돈 빌려주고 못 받은 사람들은 나처럼 상대방이
상식 있는 사람으로 생각할 거다.
뭔가 내가 잘못한 느낌이 들 거다.
가스라이팅..?

하지만 믿고 싶은 걸 믿지 말고
상황을 보고 냉철하게 판단하자
누가 상황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정말로 갚을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변명을
만들지 않으며 미안하다는 말 대신 행동으로
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깟 몇만 원
없어서 일 안 하고 돈 빌리는 애는 진짜 답이 없다.

이런 상식 없는 사람들 특은 주변 사람에게 자신의
추악한 모습을 들키기 싫어한다.
아버지 연락처를 알고 있다면 ㄱㄱ
(추악한 모습은 알고 있나 봄 신발샛길들)

(그리고 돈은 웬만하면 부모한테서
얻는 것이 빠르고 정신적으로 가장 좋음
괜히 죄책감느끼지 말자...
자식농사를 잘 지었어야지..!)


아무튼 내 친구 놈(친구도 아님 이제)도 이런 앤 데
계속되는 변명과 미안하다, 나중 가서 되레 성질...
꼴사나워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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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 신고하러 가도 바로 처리? 되는 게 아니고
뭐 배정받을 때까지 시간이 걸린덴다.
돈 안 갚는 사람이 있어서 왔는데여 하니까
민원실로 가라 하더라. 가서 고소장 쓰고 나왔지.

사기로 고소하고 싶었는데
찐따처럼 '예'만 하다 이케 돼버림 ㅋㅋㅋ

(뭐.. 사기로 해도 인정되는 경우가
2~30% 밖에 안된다 하더라...)
 
뭐 형사사건 몇천만 원을 다루던데
그에 비하면 푼돈이니까..
그냥 민사로 해서 원금이나
돌려받아야겠다 생각함
라고 생각했는데? 형사로 처리했더라고..?)


증거도 바로 받아주지 않더라..
(뭐 조사? 같은거 하던데 왜 빌려주고
왜 신고하게 되었고 등등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까 증거 챙겨가시고)

만약 서에 간다고 하면 먼저
고소장이나 진정서를 먼저 쓰게 될텐데

인터넷에서 양식 보고
쓸 거 생각해서 가자...

나는 대충

1. 나랑 쟤는 이런 관계이다

2. 몇 월 며칠부터 몇 월 며칠까지 총얼마를 빌려갔다
걔가 직장인이라길래 갚을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어 빌려주었다

3. 갚겠다 해놓고 갚지 않은 게 10번이 넘는다

4. 하지만 직장인이 아니었고
sns에는 놀고먹고 하는 모습이 올라온다

5. 이것으로 보아 나한테 돈을 갚을
의지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
신고하게 되었다


라고는 썼는데
좋은 예인지는 모르겠음
혹여 도움이 될까 남겨봄...

사실 더 길게 썼지만
짧고 간결하게 쓰는 게 좋을 거야..
경찰분들 업무가 많기 때문에...
(킹치만... 서술한 것보다 상황이 더 복잡한걸..)

쓰고 나면 며칠 후에 연락이옴
서에 방문해서 조사받으라고
그러면 성실히 답변하면 됌


아, 그리고 전자소송이라는 것도 있는데
온라인으로 신고하는 것이 가능함

근데 뭐... 복잡한거 같음... 주변에 자문을
구할 사람도 없기에..

나는 그냥 경찰서 감 ㅋ

상황도 간단하고 상대방의 개인정보도
모두 알 고 있다면 전자로 하는 게
훨씬 편할 듯
혹시나 모르니 사이트 남기고..

전자소송 (scourt.go.kr)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나면 신고할 때 내가 겪었던
경험들을 말해주겠다

마지막으로 돈은 안갚으면 그만이니
절대 빌려주지말자...
(
재물은 믿음과 정으로 판단하지 마시길...)

+ 2022.08.11.
경찰서를 가면

사기죄로 접수된다
 
하지만 개인간의 돈 거래는
민사로 처리되고
사기죄도 입증하기 힘들기 때문에
처벌 보다는 협박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결론은 확실하게 처리할거면
피곤하겠지만 경찰과 전자 병행해서
진행하고 그게 싫다 하면
전자로만 해도 되고
 
뭐 알아서 하십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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