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낙원 추방(Expelled From Paradise)
장르: 3d애니메이션,SF(메카물,가상세계)
극장판이 원작이며, 제작은 그라피나카, 토에이 애니메이션 이 맡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봐서 한번 끄적여 봅니다
간략한 줄거리
'나노 해저드'라는 사건으로 지구는 폐허가 되었고,
거의 모든 인류는 '디바'라는 가상세계에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프론티어 세터'라고 불리는
수상한 인물이 디바에 무단 접속합니다.
이에 보안국은 '디바'가 위협을 받는다 느낀다고
판단하여 디바에서 우수한 공적을 세운
'안젤라 발자크'를 진상규명에 내보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느낀 점
-외적인 것-
일단 3D 하면 그 특유의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이 극장판은 그런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신경을 썼다는 게 느껴진달까..)
3D의 입체감과 어색하지 않은 움직임 때문에
더 몰입해서 보게 된 것 같네요
액션씬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디자인은 솔직히 대중적으로는 많은 이목을
끌기는 어렵달까..?
(특히 안젤라가 좀 매니악한 디자인..?)
사진만 보고 음... 그런 내용인가? 했는데
전혀 아니더라고요..
흥행에 나름 성공한 것도 보면 음 음..
어디서 주워 들었는데 3D특유의 어색함을
보완하기 위해서 시선을 따른데로 돌려
그렇게 노출이 많은 디자인을 고안했대나 뭐래나?
(에이... 설마 ㅋㅋ)
-내적인 것-
내적인 것이라고 하면은 스토리겠죠.
그것에 관해 느낀 거고... 주관적입니다...(ㅋㅋㅋ 벌써 웃음이 풉ㅠㅠ)
음... 사람들이 한 번쯤은 해볼 만한 철학 문제에
대해서 던지고 있달까..?
영화를 보면서 옛날 초등학교 교과서? 에
나온 기억이 떠오르네요
어떤 농부가 "일 안 하고 평생 놀게 해 주세요"라고
했더니 소원이 이루어졌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농부가
"제발 일 좀 하게 해 주세요"라고 말하더군요.(나만 그래..? 웃지마 이쒸..!)
낙원 추방도 이런 개념에 여러 가지 요소
(계급, 성과중심, 인간의 정의? 등)가
추가된 것 같아서 흥미롭게 느꼈습니다.
가상세계에 가면 사람들은 자유를 얻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가상세계에서도 개인에게 주어지는
메모리가 한정되어 있고
더 많은 메모리를 얻기 위해서는 공적을 세워야 합니다
(메모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부유한 삶을 누릴 수 있다 하더군요...
반대로 메모리가 없는 사람은 '디바'에게
공헌하지 않았다는 얘기이고
메모리를 차지하는 게 보기 싫으니
아카이브(동면?) 상태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메모리는 유한하니까..)
결국 태어나자마자 출세 싸움이 돼버리죠...
육체적인 한계(기본 욕구, 질병, 수명 등)로 부터
벗어났을지는 모르지만
사회 사정으로 자신의 처지가 결정되는
더욱 성가신 감옥에 갇혀있는 것이죠..(낙원이 낙원이 아니야..!)
작중에서 안젤라는 처음에 성과중심적인
디바의 체계에 공평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야 자신은 그런 신념으로
이른 나이에 삼등관이 되었으니..)
사건을 해결하는 도중 딩고와 프론티어 세터의
얘기를 들으며 자신의 가치관과 디바에 대해서
고민해 보게 되는 계기를 가지게 됩니다.
작중에서 '디바'의 시민들은 낙원에서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과연 이대로 괜찮은지...
낙원이란 정말 존재할 수가 있는지... 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네요
영상길이가 한 1시간 40분? 돼서 적절한 것 같고
내용도 그렇게 심오한 것도 아니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긴박감이 넘치는 액션씬과
중간중간에 웃긴 요소가 있어서
이 영화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지 않나 싶습니다
와타시노 아항...
ㅋㅋㅋㅋㅋ
너무 귀엽고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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