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님들이 늘 맛보던 그거...인데 좀 내용이 많을 수도..?
생소한 단어가 많아서 지레 겁먹을 수 있는데
세상사 뭐든지 할 줄 알면 쉽습니다...
ㄱㄱ
스피커를 살 땐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고려하면 된다
1. 출력 (소리 크기)
2. 주파수
3. 감도와 임피던스
4. 채널
5. 유닛
6. 유무선
1. 출력 (W)
스피커의 음량을 말하며 단위는 와트(W)이다
출력값이 크면 음량도 그만큼 커지는데
그렇다고 음질이 좋아지진 않는다
보통 가정용에선 5~30W를 쓰는데
본인이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하는 취미가 있다면
50W 언저리를 사는 것을 추천함
(특히 중저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출력이 높은 걸 사야 한다)
2. 주파수
소리의 음역대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 영역대는 20 ~ 20kHz인데
중음이 250 ~ 2kHz고 그 이하와 그 이상은 저음, 고음으로 보면 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파수가 아닌 주파수를 어떤 방식으로 재생하냐에 따라
소리 퀄리티가 갈리는데 이를 주파수 응답 특성이라고 부른다
보통 특성을 세 가지로 나뉘는데...
플랫한 주파수 응답 - 모든 주파수를 균일하게 출력
V자형 주파수 응답 - 저음과 고음 같은 특정 부분을 강조함
저음 강조 - 저음을 강조함
보통 일반 스피커 사면 V자형일 확률이 높다
그래서 일반용이라면 적당한 거 사면되는데
본인이 무슨 곡작업을 하고 이런 사람들은
플랫한 주파수 응답을 사는 것이 좋음
플랫한 주파수 응답이라고 모든 주파수를 균일하게 출력한다!라고는
말했지만 현실은 스피커 하나로 플랫한 응답을 내기 어렵다고 함
때문에 저음, 중음, 고음을 담당하는 스피커를 따로 사야 되는데
이 정도면 가격이... ㄷㄷ
뭐 어떻게 보면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는 글이었던 거 같은데
그냥 일반 가정용으로 쓰신다면 주파수는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통 스피커가 100~2kHz로 나오는데
100Hz의 이하의 저음은 서브우파가 없으면 잘 안 들리기도 하고
16kHz 이상의 초고음도 음악 감상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3. 감도와 임피던스
감도는 dB로 표기하는데 1m 떨어져 있으면
1W의 출력으로 얼마만큼의 소리가 들리냐의 지표임
그니까 감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효율이 좋음
적은 전기로도 더 큰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니까
임피던스는 실생활에서 들어본 적이 없을 텐데
저항값이 또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려나?
그래서 단위도 Ω [옴] 이다
(엄밀히 따지면 저항과 임피던스는 다른 개념입니다만
직류가 어쩌고 교류가 어쩌고는 우리가 지금 알고 싶은 게 아니기에 패스)
적절한 임피던스는 음질 성능을 최적화하고
앰프의 과부하, 손상등을 예방한다
보통 6~8옴을 쓴다고 함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다르겠지만)
임피던스 값이 작을수록 전력 소비가 적고 호환성이 좋으나 음질은 다소 떨어지고
임피던스 값이 클수록 전력 소비는 크나 왜곡이 적고 최고의 음질을 제공한다
라고 이해해도 무방할 듯?
4. 채널
스피커가 하나인 경우도 있고 두 개일 경우도
있었던 걸 본 적이 있을 텐데 이게 채널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음향 시스템에서 소리가 나오는 방향과 위치를 정한다라고 나와있는데
하나인 경우에는 '모노'라고 해서 한 방향으로만 소리가 나오는 것
스피커가 두 개인 경우엔 '스테리오'라고 해서 왼쪽과 오른쪽 사운드가 다르게 나오는 것
(스피커가 두 개라고 말하기보다는 채널이 두 개다라고 보통 말하긴 함)
그 밖에는 서라운드라고 해서 여러 개의 채널과 서브우파로
소리가 모노와 스테리오 보단 소리가 여러 곳에서 나와
입체적이고 방향감 있는 소리를 제공한다
결론적으론 채널이 많을수록 음향이 풍부해진다고 말할 수 있다
채널을 표기할 땐 2.0, 2.1 이런 식으로 표기하는데
앞에 숫자는 채널 - 소리가 나오는 곳이다
스피커가 2개가 있다, 로 이해해도 무방함 (채널 수 = 스피커 수)
뒤의 소수점은 서브우파 개수이다
보통은 0개, 저음을 강조하고 싶다면 1개
그 이상을 원한다면 2개이다
(본인이 저음을 중요시한다면 하나 정도는 고려해 볼 만하다)
5. 유닛
우퍼와 트위터의 크기를 나타낸다
파랑새 그 트위터 아니고 (뭐 이젠 X지만)
트위터란 고음 영역을 담당하는 음향 장치이며
보통 1~3인치의 크기를 가진다
중음을 담당하는 미드레인지도 있는데
보통 3~6인치를 가진다
저음을 담당하는 우퍼는 보통 4인치 이상이다
(어디까지나 보통 그렇단 얘기입니다, 논외는 있겠지...)
스피커를 검색하다 보면 표기가 아래처럼 되어있을 것이다
채널 2.0 / 유닛크기: 3.5인치, 1.5인치
그러면 아하, 채널은 2.0이니 우퍼가 없구나!
3.5인치가 미드레인지고 제일 작은 1.5인치가 트위터구나!
라고 이해해 주면 된다
6. 유무선
유선은 그냥 꽂으면 되는데
무선은 블루투스로 연결해야 된다
(메인보드 중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다면 동글을 따로 사야 됨)
무선으로 연결하면 선을 안 써도 되고
호환성이나 비용이 저렴하단 장점이 있으나
단점으론 음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고
본인이 와이파이로 컴퓨터를 쓴다고 한다면
서로 간섭문제가 발생해서 인터넷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배터리도 갈아껴야 하고 ㅇㅇ)
본인이 선을 깔끔하게 쓰고 싶다거나
스피커에 큰 관심이 없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주로 사용한다면 무선을 고려해 볼 만하다
*참고로 스피커를 검색하면
새틀라이트니 북셸프니 뭐 이런 용어가 있을 것이다
어려울 거 없이 그냥 스피커 크기를 분류한 거뿐임
새틀라이트가 가장 작은 거
북셸프가 중형
플로어 스탠딩이 대형이다
(뭐 그 밖에도 있겠지만 대표적으론 저 세 가지다)
ㅇㅇ 이게 끝
이런 것도 싫으면 사운드바도 있고
그것도 싫으면 헤드폰이나 이어폰 좋은 거 사면된다
아래는 컴퓨터 부품에 대한 모든 기초 지식을 정리한 글 모음집
조립식 컴퓨터, 각 부품들에 대한 기능과 선택 가이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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