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성어, 속담

상식 퀴즈 - 사자, 고사 성어 10개 #1

주인놈 2022. 8. 1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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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배우기 전 테스트!

자신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모른다면 문제 다음으로 해설도 있으니
참고하면서 복습해 보자
난 8개 맞춤!

밑에 드래그하면 답이 보인다




1. 온고지신 - 溫故知新
<옛 것을 쌓아 새로운 것을 안다>

2. 부화뇌동 - 附和雷同
<자신의 뚜렷한 소신 없이 남이 하는 대로 따라간다>

3. 과유불급 - 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4. 우공이산 - 愚公移山
<쉬지 않고 한 가지 일을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음>

5. 유유자적 - 悠悠自適
<속세에 속박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 편히 지냄>

6. 전화위복 - 轉禍爲福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

7. 형설지공 - 螢雪之功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을 세운다>

8. 각주구검 - 刻舟求劍
<세상 일에 둔하고 어리석다>

9. 사면초가 - 四面楚歌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도망치지 못하는 고립 상태>

10. 호가호위 - 狐假虎威
<허세를 부려 자신 이상의 권력을 휘두름>















1. 온고지신 - 溫故知新
<< : 쌓을 온, : 연고 고, : 알 지, : 새 신 >>
한자 뜻 그대로 옛 것을 쌓아 새로운 것을 안다

참고로 따뜻할 온이 아니라 쌓을 온이 원래 뜻인데
학문을 쌓다 -> 학문을 익히다로 의미가 확장되어
따뜻할 온으로 많이 쓰인다고...
(그 삶다 익히다 할 때 그 뜻 ㅇㅇ)



2. 부화뇌동 - 附和雷同
<< : 붙을 부, : 화합 화, : 우뢰 뢰(뇌), : 한 가지 동 >>
자신의 뚜렷한 소신 없이 남이 하는 대로 따라간다

천둥소리에 맞춰 함께 간다는 뜻으로
자기 주관 없이 남들이 하라는 데로 휘둘리는 것을 말함

참고로 이것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데
<== 궁금하면 '더보기'를 눌러보자

더보기

새끼 당나귀를 장에 팔러 나가는 부자의 이야기다

???: 당나귀 타고 가면 되지 않냐?
(아버지는 아들을 당나귀에 태움)

 


???: 저런 썅노무섀끼를 봤나
어른에게 양보해야지
(아버지는 아들을 내리고 자기가 탐)

 


???: 어떻게 어린애를 걷게 하냐...
(다시 아버지가 내리고 아들을 태움)

 

 

???: 당나귀가 불쌍하다
차라리 업고 가는 게 어떰?
(장대에 새끼 당나귀를 묶고 감)

 


결국 장대 부러지고

당나귀는 물에 떠내려 감
이처럼 주관 없이 남의 의견에

휘둘리지 말라는 교훈을 준다






3. 과유불급 - 過猶不及
<< : 지날 과, : 같을 유, : 아닐 부(불), : 미칠 급 >>
한자 뜻 그대로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참고로 오히려 유가 아닌 같을 유다
참고로 뒤에 ㄷ, ㅈ로 발음되는 게 있으면 '부'로 읽는다

오히려 유로 해석하면
모자람이 지나침보다 오히려 낫다는 식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유래는 논어 선진편,
공자가 제자인 자공에게 (응? 거꾸로네?)
얘기하면서 나온 말이며
공자가 제시한 중용사상과 일치한다
참고로 이 중용이 유교의 기초가 됐다고 하네요
(중용(中庸)이 뭐냐면 어려운 거 다 때려치고
쉽게 얘기하면
가운데 중 자를 써서,
뭐든지 과하지 않고 적절해야 한다는 뜻임)





4. 우공이산 - 愚公移山
<< 어리석을 우: 愚, 공 공 : 公, 옮길 이 : 移, 메 산 : 山 >>
한자 뜻으로는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

쉬지 않고 한 가지 일을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한 말이다

<== 이야기는 '더보기'에 정리함
길지는 않다

더보기

한자로 대충 짐작할 수 있는데

얘기하자면 90살 넘는 노인과 자식들이

산을 옮기고자 했다

이유는 산을 돌아서 가는 게 매우 불편했기 때문

 

계속 흙과 돌을 나르다 우공의 친구가

네 나이 90살인데 이걸 언제 옮기냐라고 함

 

그러자 우공이 내가 죽으면 자식들이

자식이 죽으면 손자가

그러다 보면 평평해지겠지...

뭐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

 

그 말을 들은 옥황상제가 감동하여

친히 그 두 개의 산을 옮기는데 도와줬다고...





5. 유유자적 - 悠悠自適
<< : 멀 유, : 스스로 자, : 갈 적 >>
속세에 속박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 편히 지냄

이게 정보가 생각보다 부족하더라고?
한자 뜻으로는 (속세로부터) 멀리 떠난다? 가 될 듯
의미도 뭐 한자랑 비슷하네

아마 원수 적, 맞을 적의 의미보다는
갈 적이라는 뜻이
더 가까워서 넣었다 (아마도?)

유의어로 '유연자적'이 있다
연은 그럴 연: , 나머지 한자는 같다



6. 전화위복 - 轉禍爲福
<< : 구를 전, : 재앙 화, : 할 위, : 복 복 >>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뜻

어떤 불행한 일이라도 끊임없는 노력과
강인한 의지로 힘쓰면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유의어로는 새옹지마 - 塞翁之馬
<< : 변방 새, : 늙은이 옹, 어조사 지 : , 말 마 : >>
가 있는데 다 알 것 같아서 문제에는 안 넣었다
어쩌면 들어는 봤는데 뜻은 모를 수도 있고

미묘하게 다르긴 한 것 같다
새옹지마는 낙관적으로 살아가는 반면
전화위복은 굴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간다는 느낌을 준다


어쨌든 둘 다 결과는 세상 일 어찌 될지 모른다지만





7. 형설지공 - 螢雪之功
<< : 반딧불 형, : 눈 설. : 어조사 지, : 공 공 >>
어려운 환경 속에 공을 쌓는다는 뜻

비슷한 일화를 엮어 만든 고사성어로
심히 가난해 반딧불과 눈에
반사된 달빛을 삼아 공부하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을 세운다는 뜻이다




8. 각주구검 - 刻舟求劍
<< : 새길 각, : 배 주, : 건질 구: : 칼 검 >>
세상 일에 둔하고 어리석다는 뜻
고집이 세다는 뜻도 있음

한자풀이는 배에 흠집을 새겨 칼을 구한다
나는 이게 처음에 뭔 소린가 싶었다

이것도 어떤 사람의 일환데
배를 타고 가다가 칼을 물에 빠뜨렸네?
그러자 배에 칼자국을 새김

"여기가 내 칼 빠진 곳 ㅇㅇ"
배가 멈추자 칼을 찾으러 들어갔지만
당연히 있을 리가...

나는 이거 처음에 읽었을 때
이해가 안 되가지고 ㅋㅋ



9. 사면초가 - 四面楚歌
<< : 넉 사, : 낯 면, : 초나라 초, : 노래 가 >>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도망치지 못하는 고립 상태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상황으로
사방이 적이라는 얘기임
(ㅇㅇ 전쟁 상황임)


비슷한 뜻으로는 많이들 들어본
진퇴양난 - 進退兩難 이 있다
<< : 나아갈 진, 退 : 물러날 퇴, : 두 량(양) : 어려울 난 >>
나아가지도 물러나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사면초가와 마찬가지로
난감한 처지에 있다는 뜻이다




10. 호가호위 - 狐假虎威
<< : 여우 호, : 거짓 가, : 범 호, : 위엄 위 >>
허세를 부려 자신 이상의 권력을 휘두른단 뜻

한자풀이는 여우가 호랑이 위세를 부린다는 얘기다
특히 자신이 아무런 권력을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권력자의 총애를 등에 업고 날뛸 때 쓴다

주변에도 이런 애들이 종종 있긴 한데
결말은 뭐 짐작할 수 있쥬?
대장 없어지면 자기도 비참한 결말을 맞는 겨










몇 개 맞췄누?
거의 맞추지 못했다면 분발해야 할 것이여
나도 이 글을 정리하면서 배운 점도 몇 개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잠깐의 시간을 빌려
나의 무식을 가리도록 하자...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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