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이쁘다잉...
- 잡설 ON -
내가 세나 1을 한 게
그 2등신에서 4~5등신으로 바뀌기 시작할 때?
그때부터 쭉 해오다가
신화 각성 지나서 칠대성인지 뭔지
걔네가 다 나올 때 접었던 것 같다
이유는 뭐 질려서...
지금은 섭종 위기라는데 아무튼
이 세나 레볼루션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게
지금으로부터 약 1~2년 전인가?
그때 넷마블에서 뭐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더라고
그게 뭐다? 세나 레볼루션이다
처음 본 소감은
진짜 해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음
그래픽이 '세나' 스러우면서
굉장히 퀄리티 있는... 뭐 그런 느낌?
캐릭터 구현을 정말 잘해놨더라고
그렇게 언제 나오지? 하고
기억에서 잊힐 때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딱 공개가 된겨
근데 발매 시기가 좀 애매하지 않냐
아무튼 닥치고 플레이를 해봤음
근데 느낀 점은 뭐다?
양산형 게임이다~
정말 기대했는데 얘도 딱 이 틀이더라재밌게 하시는 분에게는 실례지만이 글은 주로 단점에 대해 적었으니살며시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뭐 이렇게 말하면 잘 안 와닿을 테니
차근차근 풀어 가 보자
일단 생각나는 것만 씨부려보겠다
1. 모바일치곤 굉장히 해비하다
= 최적화가 시급하다
뭐 사실 모든 모바일 게임의 난제이긴 한데
자세하게 구현하면 낭만 있고 좋지
근데 버벅거리면 할 맛이 나겠냐...
너무 디테일하려 한 게 오히려 마이너스 랄까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을 했더라고?
일단 처음 시작할 때
여러 명이서 전투를 막 하는데
앱플로 하는 데도 렉이 정말...나중에 pc버전으로 나온다는 데 거기선 어떻려나...
영상으로 대체해도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듦
(뭐 사실 저때는 심각하지 않았고
튜토리얼 하면서 맵 돌아다닐 때
버벅거림)
2. 모바일치곤 굉장히 조잡한 조작
말하는 것보다 직접 보여주는 게 빠를 듯
이거 보임? 버튼만 몇개야
이게 과연 모바일 게임일까..?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절대 아니라는 인상을 준다
3. 타격감이 없다
모든 양산형 게임이 그렇듯 얘도 타격감이 없다.
긴장감도 없고
내가 무슨 스킬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자동 퀘스트 따라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튜브에 세나 레볼을 한번 참고해봐라
4. 오픈월드 치고는 상호작용이 적다.
나는 오픈월드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는데개인적인 이유로는길 헤매는 게 싫어서 ㅋㅋ
왜냐하면
이게 구현하는 게 쉽지가 않을 거임
유저가 잘 가지고 놀게끔 만들면 문제가 없는데
오픈월드라는 단어를 마케팅으로 내삼고
막상 플레이를 해 보니 꽤 허접하네?
이럴 바엔 그냥 오픈월드를 만들지 말라 이거지
모 아님 도라고 생각함
오픈 월드가 뭐야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공간에서
모험하고 노는 거 아님?
그러면 여러 가지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하는데
바위 위에도 못 올라가고 물에도 못 들어가고
오픈월드의 탈을 쓴 게임이 아닌가 싶다.
놀 장난감은 안 주고 빈 방만 주는 격이랄까...
뭐 사실 오픈 월드라는 개념이 좀
애매모호하긴 하지만
플레이하면서 자유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건 동감할 것이다아님 말고 ㅋㅋ
5. 투머치 강화, 옵션
이 게임에는 12 파츠의 장비와
카드 3장이 있다
막 영상에서 변신하고 그거 ㅇㅇ재미없어서 일찍 끄는 바람에 마지막 한 장 해금 안됨 ㅋㅋ
이거를 언제 30 렙 만들고
언제 승급을 하고
언제 6성을 만들지?
심지어 승급 재료는 뭔지 안 알려주네?
아직 게임 초기라서 빡빡하게 굴겠지
시간 지나면 풀겠지
근데 게임 출시되자마자
이제 막 하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 건 틀림없겠지?
풀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후기를 쓸 수는 없는 거고...
아무튼 그밖에도 옵션들 보면은
카드 강화하는데 변화하는 옵션 수치다
공격력, 방어력, 치명타 이건 게임 국 룰이니까 냅두는데
각 속성 저항이 어쩌구
근거리 피해 어쩌구
스탯 변환율이 어쩌구
무슨 옵션이 많다...
일단 가볍게 즐기는 게임은 아닌 듯한 인상이다
좀 여러가지 계산을 해야되는 딥한 느낌
(이게 나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래도 세나 1의 시스템을 가져와서
저렇게 표시한건 이해가 되지만
카드만 나열된 옵션이 이런데
다른 건(장비) 어떨 것 같음?
장비는 1성 기준 옵션이 1~2개 정도 붙어있더라
장비 왼쪽에 옵션 변경이 있던데
그 옵션 변경이 확정이 아닌 랜덤이더라
내가 원하는 옵션이 나올 때까지 계속 돌리겠지
옵션은 되게 많은데 원하는 옵션이 뜰 때까지
재화는 엄청 소모할 거고
뭐 그게 뭐가 나쁨? 요즘 게임 다 그렇지 않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양산형과는 거리가 먼 게임이라
생각했던 나로서는 실망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드코어한 시스템 좋다 이거야
근데 유저가 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끔
재미를 먼저 붙여야 되는게 우선 아닐까?
세나는 그런 요소가 좀 부족한것 같다~
6. 카메라 워크가 어색함
뭐 솔직히 이건 할 말이 없달까
그냥 자동 퀘스트 누르고 멍 때리고 있느라
꼬우면 직접 하라 이거 인 듯 ㅋㅋ
7. 리세마라 불가에 가까움
(리셋 마라톤 = 좋은 거 가진 채로 시작)
나는 리세마라를 안 하는 편인데
또 하는 사람이 있쥬?
이 게임은 그런 사람들에게 각박합니다
튜토리얼이 굉장히 깁니다
솔직히 하지 말라고 권유하고 싶은데
뭐 플레이하면서 재미가 있으면 몰라
재미도 없으면서 리세마라를 한다?
금방 질릴 거다.
리세도 재밌어야 하는 거지 뭐...
8. 성우, 스토리 등
성우들의 목소리는 전체적으로 하이톤에다가
재미없는 대사만 날리고
(아 물론 카드 캐릭터인 영웅들 말고 ㅇㅇ)
게다가 빌런은 허공질 하는
주인공을 보고 뭘 보고 제법이라 했으며
길드? 학교? 라는 곳은 경비가
왜 이렇게 허술한지
깃발 뭐 그거 나올때 와...최면에 걸리면 앙대!
진짜 별로라고 생각했음
뭐 일단 생각나는 건 이 정도인 듯
나중에 또 생각나면 추가하거나 수정하겠지
기대가 컸던 게임인 만큼
실망도 크다.
그래픽으로 이목을 끈 만큼
게임성도 우수하리라 생각했는데
K-양산형이라는 틀을 못 벗어나더라
아주 그대로 따라가 ㅋㅋ
리니지가 따로 없누 ㅋㅋ
뭐 아직 초반만 맛 봐서
콘텐츠를 다양하게 못 누린것도 맞음
그래서 세나 레볼 본연의 재미를 못 봤을지도 모름
수익성으로는 성공했을지도 모르지만
게임성으로는 글쎄...
나중에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는
세븐나이츠가 되기를 바랍니드아...
이런 결과물 나온거 보면
사내 정치 때메 되겠냐만 ㅋㅋ
참고로 공식 게임 가이드는 여기
게임 가이드 (netmarble.com)
게임 가이드
guide.netmarble.com
-끗-